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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 … 18일 연탄 총 3,000장 15가구 전달, 고양소방서 119구급대
5명 등 동참 구슬땀 ‘훈훈’
[사진설명](사)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행복나눔 희망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사)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회장 함창열)가 이번에는 부천 원도심 지역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는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일 오전 8시 상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 봉사자 15명을 비롯해 고양소방서 소방대원 5명, 대학생 봉사자 10명, 부천시보호관찰소 8명 등 총 3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연탄을 나르며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원한 연탄은 총 3,000장으로 부천 원도심(부천동, 심곡동)지역 내 15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목길 후미진 담그늘 아래에 위치한 좁은 공간에 인간띠를 만들어 비지땀을 흘리며 온몸에 연탄재를 묻혀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는 일에 적극 동참했다.
[사진설명](사)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 함창열회장
함창열 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연탄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행복 나눔’ 문화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곡로 98번길 00에 살고 있는 최 모 할머니는“ 빈 연탄 창고를 볼 때마다 올겨울 어떻게 날까 큰 걱정을 했었다. 자식도 재산도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대가 없는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연탄이 가득 찬 것을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른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특히 이날 고양소방서 119구급대 정도영 2팀장과 대원 5명은 이날 오후 야간근무를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천까지 찾아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소리 없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사)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는 올 한해동안 70만개의 빵을 장애인들에게 나눠주는 등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부천시내 복지사각 지대 지원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