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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서 낚시 중 고립된 외국인 노동자 4명이 '한걸음 더 동행'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행복나눔 희망 전도사’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사) 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 중앙회(회장 함창열)는 지난 설 연휴 첫날인 2월 11일(목) 서해안에서 낚시 중 고립된 외국인 노동자 4명을 구조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걸음 더 동행은 이날 장애인 레져스포츠 낚시 체험 중 실미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이 고립된 것을 보고 장애인들과 함께 긴박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한걸음 더 동행 김인철 본부장과 일행들은 외국인 노동자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후 약간의 체온 증 현상을 보여 회원들은 각자 점프를 벗어 덮어주는 따듯함 속에 인천해경에 인계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인천해경 구조대 관계자는“외국인 노동자 4명 모두 한걸음 더 동행의 빠른 구조와 조치로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어 다행 이었다”면서“서해안에서는 조수간만 시간과 갯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낚시 전 미리 지형을 잘 숙지하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