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만남을 갖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전장연은 20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간담회 개최를 재차 요구하며,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정치가 책임져라” 문구를 담은 종이비행기 1만개를 날려 보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하철 4호선을 중심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을 33번째 진행했으며, 이날로 74일차 삭발식도 거행했다.
장애인생존권 등이 담긴 이른바 ‘
장애인권리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넣어달라는 취지에서다.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이 담긴 활동지원 1조 2000억원 증액 등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예산을 중심으로 대폭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여러 차례 투쟁을 펼쳤으며, 지난 14일에는 집 앞 현관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당시 출장으로 집을 비웠던 추 장관은 ‘유감이다’는 말과 함께 또다시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전장연은 밝혔다.
전장연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재방문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