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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④ 퇴직연금 수령 5가지 방법

작성자
하늘고래72
작성일
25-11-15
조회수
6

주말이면 등산로를 오르내리며 느끼는 게 있습니다. ​올라갈 땐 숨이 가쁘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진짜 위험한 구간은 내려오는 길이더군요. ​미끄러지면 크게 다치기 십상입니다. ​돈도 똑같습니다. 직장 다니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자산, 은퇴하고 나서부터는 한 푼씩 안전하게 꺼내 써야 진짜 성공한 재테크라 할 수 있죠. ​오늘은 저와 함께 퇴직연금 하산길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만드는 비법을 풀어보겠습니다.​적립만큼 중요한 인출, 준비하셨나요?​많은 직장인이 매달 연금저축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돈을 넣습니다.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으며 알뜰히 모으죠.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모을까?’보다는 ‘어떻게 꺼내 쓸까?’입니다. ​이게 설계가 엉망이면 남들보다 늦게까지 일하거나, 노년 생활이 삭막해집니다.​​연금을 받을 때는 반드시 세 가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동시수령 5가지 방법 ​첫째, 개시 요건 — 나이가 55세 이상이고, 가입 기간이 5년 넘어야 문이 열립니다. ​단, 퇴직급여를 연금계좌로 옮겼다면 기간은 무시하고 나이만 넘기면 됩니다. ​둘째, 연금수령한도 — 세제혜택을 받으며 연금을 빼려면 한도가 있습니다. ​연금계좌 평가금액을 (11 - 연차)로 나눈 뒤 120%를 곱한 금액이 1년 치 상한선이죠. ​셋째,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선택하는 것 —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다섯 가지 메뉴어떤 걸로 주문하시겠어요?​1. 종신지급방식 — 평생 월급 같은 든든함​죽기 전에 통장이 먼저 바닥나면 정말 난감하죠. ​이 불안을 잡아주는 게 종신형 연금입니다. ​보험회사가 제공하며, 사망할 때까지 꼬박꼬박 돈을 줍니다. ​덕분에 국민연금만으론 부족한 고정 소득을 채워줍니다. ​단점? 중간에 해지할 수 없고, 일찍 세상을 떠나면 원금보다 못 받을 수도 국민연금 퇴직연금 동시수령 5가지 방법 있습니다. ​장수 리스크를 보험사에 넘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입니다.​2. 금액지정방식 — 원하는 금액, 원하는 주기로​‘나는 매달 정해진 돈을 받아야 마음이 편하다’ 하신다면 이 방식이 딱입니다. ​월, 분기, 반기, 연 단위 등 원하는 주기를 고르고 금액도 직접 정할 수 있죠. ​다시 세분하면 정액형(똑같은 금액), 체증형(점점 늘어남), 체감형(점점 줄어듦)으로 나뉩니다. ​정액형은 편하지만 물가가 오르면 실질가치가 떨어집니다. ​체증형은 이를 보완하지만 초반 지급액이 작을 수 있고, 체감형은 나이 들어 지출이 줄어들 걸 가정한 전략입니다.​3. 기간지정방식 — 딱 정해진 기간만큼만​퇴직 후 국민연금 시작 전까지 ‘텀’을 메우기 위해 자주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55세에 퇴직했는데 국민연금은 63세부터라면 8년간만 연금을 받는 식입니다. ​법적으로는 최소 10년, 과거 국민연금 퇴직연금 동시수령 5가지 방법 계좌라면 5년 이상은 수령해야 세금 혜택을 유지할 수 있죠. ​수익률이 좋으면 더 받고, 나쁘면 덜 받으니 계획적 지출이 중요합니다.​4. 연금수령한도방식 — 한도 꽉꽉 채워 받기​‘어차피 받을 거 최대한 많이 받고 싶다’라면 한도까지 알뜰하게 빼 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퇴직급여로 2억 원을 IRP에 넣었다면 첫해 한도는 2억 ÷ 10 × 120% = 2,400만 원. ​다음 해는 잔액을 9로 나눈 뒤 120%를 곱합니다. ​재미있는 건, 계좌를 2013년 3월 1일 이전에 만든 경우 연차 계산이 유리해져서 첫해부터 4,80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 감면을 최대치로 받고 싶다면 필수 옵션이죠.​​5. 수시인출방식 — 비상금처럼 유연하게​꼭 정해진 금액, 주기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겁니다. ​다른 고정 소득원(예: 국민연금, 임대 수익)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동시수령 5가지 방법 튼튼하다면 기본 생활비는 거기서 충당하고, 병원비나 여행경비처럼 예상 못 한 큰 지출엔 연금계좌에서 수시로 빼 쓰면 됩니다. ​대신 마음이 너무 넉넉해져서 계획 없이 마구 빼 쓰다간 노후 재원이 빨리 바닥날 수 있으니 주의!​현실 예시 — 누구나 고민하는 시나리오​올해 60세가 된 C 씨. ​1억 8,000만 원의 퇴직금을 IRP에 넣었습니다. ​국민연금은 2년 뒤부터 나오고, 그전까지 매달 350만 원은 있어야 마음이 놓입니다. ​C 씨는 기간 지정 2년 + 수시인출을 믹스했습니다. ​매달 고정 300만 원씩 받고, 갑작스러운 병원비는 상황 봐서 추가 인출! 연금수령 한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세금을 최소화한 거죠.​​재미진 Insight퇴직연금 설계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제가 퇴직연금 설계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금리는 언제든 오를 수 있고, 사람 수명은 늘어만 국민연금 퇴직연금 동시수령 5가지 방법 간다.” ​즉,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한 고정 소득과 물가 상승 방어용 소득, 그리고 비상금 역할의 자산 — 이 세 가지 축을 따로 설계해야 한다는 겁니다.​제 방식은 종신형으로 국민연금처럼 평생소득을 확보하고, 금액지정형(체증 옵션)으로 물가 오름세를 조금 따라잡고, 나머지는 수시인출로 유연성을 챙깁니다. ​말하자면 퇴직연금 삼단 변속기죠. ​경기나 금리가 변해도 3단 안전망이 있으니 덜 불안합니다.​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 모으는 데 쏟은 노력만큼 꺼내 쓰는 방법에도 고민하세요. ​지갑이 든든하면 은퇴 후 인생 30년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 가족들과 은퇴 설계를 한 번 꺼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 주말엔 등산 대신 가계부를 펴고, 내게 맞는 연금수령 루트를 꼭 찾아보시길 응원합니다.​인플루언서 팬 하기 부탁드립니다키워드 말고 가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